2010년 01월 12일2022년 01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눈과 구름 숲을 가득 덮었던 그 하얀 눈들은나중에 다들 어디로 가는 것일까.녹아서 땅밑으로 스며드는 것일까. 아니야, 아닐거야.하늘로 날아올라 구름이 되는 걸꺼야.처음 지상으로 내려올 때는 […]
2010년 01월 10일2022년 01월 12일나의 그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 – 월요일 아침의 조용한 파문 그녀가 모자 하나를 사더니그것으로 온갖 치장을 하고 난리다.결국은 치장을 끝낸 끝에 내게 묻는다. “어때 너무 잘 어울리지 않냐?이제 내게 무슨 말인가 해봐.” […]
2010년 01월 09일2022년 01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구름과 눈 눈이 왔다구요?그거 구름을 뜯어서땅으로 내려보내 준 거예요.항상 구름을 올려다 보며 꿈꾸었잖아요.구름처럼 가볍게 날아오르고 싶다구요.그래서 구름을 내려보내세상을 하얗게 덮어준 거예요.그러니 눈을 밟을 때 […]
2010년 01월 08일2022년 01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1940m와 1900m 걔를 만난 건 서울의 올림픽공원에서 였어요.걔는 1940m라고 했어요.그 1940m는 약간의 고저를 갖고 오르내리긴 했지만올릭픽공원의 너른 땅에 누워있었어요.누워있는 몸의 중간을 뚝 잘라걔가 있는 […]
2010년 01월 07일2022년 01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폭설 똑똑똑, 똑똑똑, 배달 왔어요, 배달.오늘은 하얀 눈소식이예요. 눈소식이요?어디 어디요.히야, 좋기는 한데무슨 소식을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안기시나요? 10년치를 한꺼번에 갖고 와서 그래요.소식이 너무 많아 […]
2010년 01월 06일2022년 01월 12일나의 그녀 새우를 앞에 놓고 벌어진 그녀와의 대화 눈풍경을 찍겠다고 나서서 청평으로 가다가그녀와 함께 길가의 칼국수집에서 식사를 한다.칼국수 속에 새우가 들어있다.그녀가 묻는다. 그녀: 새우는 뭘 세우길레 만날 새우야?나: 우리 모르게 […]
2010년 01월 04일2022년 01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달과 돛단배 먼저 감성적 시각으로 보면 날씨가 차갑게 가라앉자강에 얼음이 잡혔다.항상 생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살았던 강은겨울이 오자 언제나처럼 투명한 겉옷 한벌을 장만했다.속이 비치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