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사랑 3
내 사랑을 믿지 마세요.당신을 향해 한없이 붉던그 초여름 문턱의 뜨거운 사랑은어느 날부터 시들해지더니 결국은 말라 버리고 말았어요.사랑이 시든 자리는 언제나 이렇게 무미스럽고 […]
장미의 사랑 2
내가 누군지 아시겠어요.바로 당신의 집 마당을 뒤덮고 있는 넝쿨장미예요.대부분의 장미가 그렇듯이나에겐 가진 게 세 가지 있었죠.하나는 색.아주 타는 듯한 붉은 색이었어요.그 붉은 […]
장미의 사랑
당신을 향해 한없이 붉던 나의 사랑도시간이 가면 시들지 모릅니다.그러나 시들어도그 붉던 나의 색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내 사랑이 식었다 싶을 땐,그래서 시들해진 사랑 […]
아내에게 카메라가 생겼다
그냥 집에 놀러와서 같이 밥먹고 얘기 나누는 것만으로 즐거운 손님이 있다.요즘 그런 즐거운 손님들이 자주 집을 찾아준다.어제도 그런 손님이 왔다.그냥 와서 함께 […]
무당과 숙녀, 벌레와 새
벌레의 이름은 무당벌레이다.그런 이름을 얻게 된 연유는 그 벌레를 마주한 순간 짐작이 간다.무당벌레는 빨간색에 검은 점을 점점이 찍은 문양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무당들이 […]
논의 시작, 그리고 끝
논은 매해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합니다.벼농사가 시작될 때 논엔 먼저 물이 차고,그 다음엔 모들이 그 물에 발목을 적시곤줄을 맞추어 늘어섭니다.이때만 해도 모는 아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