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11일2022년 03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과 별 어느 블로그에서“별이 핀다네”라는 글을 읽었다.가끔 내 블로그를 찾아주는 도루피님의 글이었다.꽃에서 별을 본 사진이 그 글 속에 함께 있었다.그 뒤로 나는 여느 때보다 […]
2007년 04월 10일2022년 03월 1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구름과 집 그 집은 유리로 되어 있어구름이 지날 때마다 그 집에 머물다 갑니다.누군가 구름을 담고 싶어그 집을 유리로 만든게 분명합니다.그녀가 지나갈 때면나도 유리의 집이 […]
2007년 04월 09일2022년 03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민들레 씨앗 날리기 한 아이가뜰에서 민들레꽃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계절은 봄이어서 뜰의 여기저기에 푸른빛이 돌기 시작했지만마른 몸을 뜰에 눕히고 긴 휴식에 들어갔던 가을의 흔적도 여전합니다.강아지풀도 탈색된 […]
2007년 04월 08일2022년 03월 16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개나리의 샘과 바다 – 이상열 그림 <개나리> 두 점 나는 아주 독특한 개나리 하나를 기억하고 있다.개나리는 흔히 봄에 피는 노란색의 아주 여린 꽃이지만그 개나리는 피어난다기 보다마치 샘물처럼 솟아 올랐다.그 개나리가 솟을 […]
2007년 04월 07일2022년 03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강과 보트 강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물론 아래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강에 보트 두 대가 나타났습니다.굉음을 내면서 강을 거슬러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강물이 갑자기 입에 허연 거품을 물고그 뒤를 맹렬하게 […]
2007년 04월 06일2022년 03월 1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빨래집게 혹 사는 게 힘겹다는 느낌이 들 때면빨래집게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빨래집게는 평생 이를 악물고 삽니다.빨래를 말릴 때는 말할 것도 없고사람들이 잘마른 빨래를 다 […]
2007년 04월 04일2022년 03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동명항의 저녁 속초의 작은 항, 동명항에 저녁이 찾아옵니다.저녁은 하루가 저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아울러 태양이 기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보통 갈매기는 한낮엔 바람을 타고 날거나어깻죽지를 땀으로 촉촉히 적시면서 […]
2007년 04월 03일2022년 03월 1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백 2 동백의 붉은 빛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그 붉은 빛이 동백의 사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럼 동백이 사랑한 것은?아마도 그게 계절 겨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겨울은 빗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