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과 숨바꼭질 하기
가끔 저녁 때쯤지는 해가 잠시 나무에 걸리는 곳을 골라산책을 나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저의 경우엔 팔당의 두물머리가 그런 곳이죠.나무는 나뭇잎과 나뭇잎 사이로 반짝반짝 […]
그의 바이크는 랩터라 불린다
그의 이름은 김세랑입니다.내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어느 날 인사동에서 이루어진 번개 모임에서 였습니다.내가 그를 만나기 전,나에게 세상의 시커먼 색은 모두 검정이었습니다.그날 그는 […]
물결과 오리
바람이 불면 강에 골이 지기 시작합니다.마치 이랑을 파놓은 밭처럼높낮이를 갖기 시작하는 거죠.바람이 없을 때, 강엔 높낮이가 없습니다.높낮이 없는 잔잔한 강에선발을 재개 놀릴 […]
아버지와 딸
1년에 한번 정도 모이는 모임이 있습니다. 모임의 이름은 Finder입니다. 사진 모임입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기 보다 그냥 사진을 즐기는 모임이라고 하는 것이 더 […]
그 의자
빈의자 같았지만사실은 저녁볕이 내려와 그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의자의 앞으론 유채꽃밭이 있었고,유채꽃밭의 너머엔 보리밭이 펼쳐져 있었습니다.유채꽃밭은 하루 종일 샛노란색을 고집했고,보리밭은 바람이 불 때마다 […]
아이와 어른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막대기로 땅을 파며 놉니다.작은 막대기만으로 금새 땅은 즐거움의 샘이 됩니다.아이들은 세상을 즐겁게 만들어서 놉니다.어른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어디 먼 곳을 […]
백곰의 고향
백곰아, 백곰아, 네 고향은 어디니?-응, 저~기 북극. 고향 그립다! 근데 백곰아, 네 고향 북극 소식은 들어보았니.그 무슨 이상 기온인지의 여파로 북극의 얼음이 […]
노래에 평화를 싣다 – 나눔의 집 한일 평화 페스티벌
오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공동체인 나눔의 집에일본에서 90여명의 손님들이 찾아왔다.평화 페스티벌을 겸하여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한일 노래 교류회에 참가하기 위해 온 손님들이다.페스티벌 중간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