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05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철새들, 줄을 갖고 놀다 철새들이 날아갑니다.줄을 지어 날아갑니다.가끔 줄이 출렁하며 흩어지기도 합니다.출렁 흩어졌던 줄이 곧바로 다시 이어집니다.분명 줄을 지어 날아가는데줄을 세우는 기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줄을 세우면 […]
2006년 11월 04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비와 잎사귀 나비가 꽃을 꿈꾸느니 뭐니 했지만나비는 사실 나비로 살고 싶다.내가 나로 살고 싶듯이.근데 살다보면 내가 나아닌 듯 살아야할 때가 있듯이나비도 나비 아닌 듯 […]
2006년 11월 03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들의 집단 비행 설악산 대청봉에 갔을 때였어.그곳에 오르면 항상 지울 수 없는 기억을 하나 갖게 되지.그건 바로 그곳의 바람이야.온세상의 바람이 모두 그곳으로 모인 듯, 엄청나지.혼자갔을 […]
2006년 11월 02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비와 하늘 나비가 한마리 살았죠.아주 작은 나비였어요.그 나비는 좀 특이해서죽으면 모두 땅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면서도항상 하늘에 묻히고 싶어했죠.사실 그런 꿈을 갖고 있었던게그 나비가 처음은 […]
2006년 11월 01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과 나비 나비는 꽃이 되고 싶었죠.한자리에 지긋이 자리잡고봉오리 한가득 꽃가루의 달콤함을 가꾸어가는꽃의 한해가 부럽기만 했죠.가끔 나비는 분주하던 날개짓을 접고 꽃에 앉아가쁜 숨을 가라앉히며 한참 […]
2006년 10월 31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잎의 하루 예쁘구나.근데 너는 왜 꽃잎이 다섯 개가 되었니?-응, 나는 하루를 다섯 등분으로 나누어서꽃잎 하나에 하루의 5분의 1씩을 담기로 했어.하루를 그냥 쭉 이어서 하나로 […]
2006년 10월 30일2022년 03월 26일산에서 억새가 흰물결을 일으키다 – 가평 유명산 유명산의 정상에 올랐을 때 억새를 만났다.그렇다고 유명산에서 만난 것이 억새가 전부는 아니다.모든 산이 그렇듯이 우리는 산에 가면 많은 것을 만난다.가을엔 단풍도 그 […]
2006년 10월 29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마음을 심은 자리 봄 날에 산에 갔을 때막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산길을 지나며그곳에 당신의 마음도 함께 심어놓으라. 가을엔 꼭 그 산에 다시 가시라.그녀와 함께 […]
2006년 10월 29일2022년 03월 26일사람과 사람 진표네랑 함께 한 유명산 산행 2 – 내려가는 길 유명산은 올라가는 길이 여러 갈래이다.우리는 올라갈 때는 가파르지만 짧은 코스를 택했다.내내 숲과 함께 가야 하는 코스이다.내려올 때는 계곡을 끼고 있는 긴 코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