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08일2021년 12월 2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버려진 무우 무우 하나가제 몸의 절반을 싹뚝 잘라어딘가로 버리고길가의 밭에 누웠다.그러자 한창 때목숨을 캐던 밭이이제는 등에 배고 누운 강이 되었다.밭은 강이 되어도 잔잔하여바람이 등을 […]
2011년 12월 07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법륜 스님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이 우리 동네에 오셨다.강연회라고 해서 일단 설법을 하신 뒤에묻고 답하는 시간이 이어지는가 했는데처음부터 끝까지 질문과 답으로 얘기가 이루어졌다.어떤 질문에 […]
2011년 12월 06일2020년 08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골치 매일 오후 3시,이명박 정권의 4대강 파괴에 맞서생명평화미사를 올리고 있는 두물머리의 비닐 하우스 성당엔종종 길잃은 동물이 찾아들곤 한다.언젠가는 강아지가 찾아들어 터를 잡고는이곳을 찾는 […]
2011년 12월 04일2020년 08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탄자니아 피베리 두물머리에 나갔다가 클라라의 커피에서커피를 한잔 얻어마셨다.그것도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준 커피를 얻어마셨다.커피집에서 커피를 마신 것이 무슨 큰 일인가 싶기도 하겠지만이 집의 바리스타에게서 커피를 […]
2011년 12월 03일2021년 1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섬진강 섬진강을 처음 본 것은어느 해 구례의 쌍계사로 벚꽃을 보러가던 길에서 였다.막 배꽃도 피던 시절이라하얀 배꽃으로 장식된 강변의 풍경은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좌우로 산을 […]
2011년 12월 02일2021년 12월 20일산에서 계룡산 쌀개봉 계룡산 정상에서 동학사로 내려오다 산을 올려다보면특이한 능선의 모양이 눈에 들어온다.보통 능선은 완만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는데가운데가 급한 각도로 꺼지면서V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 곳이다.이곳을 일러 […]
2011년 12월 01일2021년 12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술과 술병 우리들이 사는 세상에선한잔 두잔 마시면술병 속의 술이 점점 줄어들었다.모두 마시고 나면술병은 바닥을 드러냈다.더이상 마실 술이 없었다. 가끔 내가 놀러가는 세상에선한 모금 두 […]
2011년 12월 01일2021년 12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목화바둑명나방 나방의 이름은 목화바둑명나방이다.작은각시들명나방이라 불리기도 하는가 보다.명나방과의 나방이다.명나방의 명(螟)은 멸구라는 뜻이다.이름으로 봐선 목화꽃을 탐하고 바둑 무늬가 있을 듯하지만바둑 무늬는 보이질 않고수박, 참외, 멜론, […]
2011년 11월 30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낙엽에 덮인 숲길 낙엽이 쌓인 숲길을 두 연인이 걸어간다.나무들이 잎을 내려놓고 자신을 텅비운 숲에선비운만큼 계절이 깊어지고손잡고 걷는 연인의 사이에선사랑이 깊어간다.그 길에선 그냥 걷기만 하면 된다.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