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05일2021년 12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땅속과 지상 걷기 누군가 지금 땅속을 걷고 있다.지상의 허공을 살짝 딛고.신발이 한쪽 바닥밖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깨금발로 걷고 있음이 분명하다. 누군가 한참 전에 지상을 걸어갔다.무른 […]
2011년 10월 04일2021년 12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출입금지와 바다의 입출입 아무나 갯벌에 들어가 어패류를 잡아가고 캐가자바닷가 사람들은 허가 구역을 만들고 출입을 금지시켰다.기둥을 박고 선을 매 울타리를 만들었으며빨갛게 핏발선 글귀로 이곳이 면허 구역임을 […]
2011년 10월 03일2021년 12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조개와 신발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조개와 신발이 나란히 누워있다.두 사랑이 누워있다.신발의 사랑은 걷는 것이다.사랑하는 이를 향하여 묵묵히 걸을 때 그것이 사랑이 된다.하지만 그냥 걷는 […]
2011년 10월 02일2022년 04월 12일딸 존재의 충만함 딸이 귀국했다.이번에는 한국에 좀 오래있을 예정이다.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했다.1년이나 2년 정도 쉬면서 일도 하고 여행도 다닐 계획이다.우리는 비었던 세상이 꽉찬 느낌이다.종종 […]
2011년 10월 01일2021년 12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하늘 하늘은 넓고 푸르다.구름이 그 넓은 하늘을 온통 어질러 놓았다.저러다 한소리 듣지 했는데드디어 어느 날 방을 어지럽혔다고 크게 혼났다.하늘이 다시 넓고 푸르다.한번 혼나고 […]
2011년 09월 30일2021년 12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람과 나무 3 너무 과학을 굳게 믿지 마시라.믿음이 많은 것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종종 그 믿음이 믿음 속에 우리를 가둔다.그러니 가끔 과학을 버려보시라.그러면 세상이 아주 재미나게 […]
2011년 09월 29일2021년 12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숲의 저녁빛 저녁빛이 숲속으로 밀물처럼 몰려와 있었다.나무들의 밑둥에 모여 노란빛으로 찰랑거렸다.한낮의 푸른 하늘에서 머리맡으로 쏟아질 때는빛의 세례가 폭포수 같았으나하나도 그 빛에 몸이 젖질 않았다.지천일 […]
2011년 09월 28일2021년 12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 속의 그대, 물 속의 그대 그대는 바람 속에 서 있었죠.바람은 그대 곁을 맴돌았어요.그러나 바람이 아무리 청해도그대가 내주는 것은 그저 손 뿐.때로는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었고,바람이 심하다 싶게 매달릴 […]
2011년 09월 27일2020년 08월 09일사람과 사람 미사와 잔치 – 팔당 두물머리의 생명 평화 미사 매일 오후 3시에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모아생명 평화 미사를 올리던 두물머리 강변에서아주 큰 규모의 미사가 봉헌되었다.미사는 9월 26일 월요일에 있었고시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