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 24일2020년 08월 0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별꽃 별꽃이 피었다.별꽃은 그냥 꽃이 아니다.별꽃은 꽃으로 핀 별이다.때문에 별꽃이 피면꽃이 핀 곳이 하늘이 된다.풀밭 위에 별꽃이 피면그때부터 그곳의 풀밭은 하늘이다.별꽃은 자신이 피어있는 […]
2011년 04월 23일2021년 12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돌어서 – 고향의 추억 대도시는 기존의 것을 무너뜨리고 파헤친 뒤 그 자리에 새로운 것을 지으면서 모습을 바꾸어 간다. 그래서 대도시에선 예전의 모습이 아예 통째로 없어지고 그 […]
2011년 04월 22일2021년 12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제비꽃의 봄 제비꽃의 봄이 왔다.철재 난간과 시멘트 블록과 콘크리트 길을 넘어옹색하게 틈새에 걸쳐있는 흙을마치 가느다란 줄처럼 타고제비꽃의 봄이 왔다.봄은 시멘트와 콘크리트와 철의 세상에는 어디에도 […]
2011년 04월 21일2021년 12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생강나무의 마음 봄의 숲길을 걸었다.이마를 어른거리는 햇볕과 바람은 분명한 봄이다.햇볕과 바람은 따뜻한 체온으로 품에 안기며봄이 왔음을 확연하게 알려준다.그러나 숲은 여전히 겨울이다.나뭇가지는 모두가 앙상하기만 하다.우리는 […]
2011년 04월 20일2021년 12월 27일산에서 팔당의 직녀봉과 견우봉에서 내려다 본 세상 풍경 팔당댐의 수문을 빠져나와 서울로 흘러가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산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남쪽으로 솟아있는 산이 검단산이고 북쪽으로 자리한 산이 예봉산이다. […]
2011년 04월 19일2021년 12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도시의 밤 밤에 한강에 나가 보았더니도시가 모두 꽁지로 불을 내뿜으며하늘로 날아오르고 있었다.일제히 모두.아침에 일어나면까마득히 높이 날아올라서울은 아마도 구름을 밟고 서있을 것이다.서울은 밤에도 잠들지 않고높이높이 […]
2011년 04월 18일2021년 1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냉이 2 냉이는지상으로 낮게쪼그리고 앉아 있다가벌떡 일어선다. 앉아있을 때의 냉이는봄맛을 품고 있다 우리에게 내주고벌떡 일어섰을 때의 냉이는손에 든 꽃을 우리에게 내민다.
2011년 04월 17일2021년 12월 27일사람과 사람 두물머리의 미사와 농사 두물머리의 한강변에선 매일 오후 3시면예외없이 미사가 봉헌된다.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미사이다.생명을 구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미사여서 생명평화미사라 불린다.4월 17일 일요일에도 미사는 예외가 […]
2011년 04월 16일2021년 12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진달래 구름 지난 가을숲의 나뭇가지에선잎들이 비처럼 날렸다.항상 대지를 적시던 비와 달리발밑에 쌓여 바삭바삭 부서지는 건조한 비였다.건조한 나뭇잎 비가 휩쓸고 지나간 뒤숲은 겨우내내 투명으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