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9일2022년 02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밭에서 사랑 찾기 서울로 이사오고 난 뒤,3월쯤 고향에 내려간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그때쯤 서울은 어느 정도 포근해서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곤 했습니다.하지만 이상하게 원주만 들어서면벌써 버스의 창가에 […]
2008년 02월 07일2022년 01월 3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과 촛불 바람이 오는가 싶자촛불이 재빨리 몸을 숨겼습니다.바람은 코앞에 두고도촛불을 찾지 못한채그냥 지나갔습니다.기척이 없자바람이 어디에 있나촛불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분명히 오는가 싶었는데어디에도 바람은 없었습니다.바람과 촛불은 번번히서로를 […]
2008년 02월 05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단풍잎과 겨울 날씨가 쌀쌀합니다.손이 곱은 듯, 단풍잎이 잎을 오그리고 있습니다.아마도 지난 가을,붉은 단풍이 한창일 때는 손을 활짝 펴고 있었겠지요.그 활짝 핀 손에 가을이 온통 […]
2008년 02월 04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촛불과 불꽃 몸은 빨간 것도 있고, 분홍빛도 있었습니다.흰 것도 있고, 노란 것도 있었습니다.초록빛에 푸른빛도 있었습니다.불꽃의 빛은 하나같이 똑같았습니다.불꽃이 눈길을 두는 곳은 제각각이었습니다.어느 불꽃은 이곳을 […]
2008년 02월 02일2022년 02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하늘이 쏟아지는 구멍 계룡산 갑사,절로 들어가는 통로 가운데 아치형의 통로가 있습니다.사실은 들어가는 통로라기 보다일주문으로 들어가 절을 둘러본 사람들이나올 때 많이 이용하는 통로입니다.통로는 사람 몇 명이 […]
2008년 01월 30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과 바람 물은 저 혼자 있을 때면맑은 투명이었습니다. 바람은 저 혼자 돌아다닐 때면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한없는 자유였습니다. 바람은 물을 만났을 때자유를 버리고 물의 곁에 […]
2008년 01월 29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 – 바다의 기억 예전에 차마고도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니희말라야의 첩첩산중에서 소금이 나더군요.희말라야가 지금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세계의 지붕이 되었지만그곳이 예전에는 바다 속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소금은 그때 축적이 […]
2008년 01월 28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안개의 나라 안개는 가끔 산의 점령군이 된다.우리들이 헉헉 숨을 몰아쉬며 올라야 하는 그 산을소리없이 밀고 들어와 일거에 모두 점령하고우리들의 앞을 하얗게 막아선다.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
2008년 01월 27일2022년 02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얽히고 설킨 나뭇가지 앞에서 눈앞에서 보면서도어느 가지가 어느 나무의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어찌 이리도 뒤엉켰는지요.여름에 오면 풍경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뒤엉킨 가지에서 이파리가 얼굴을 내밀면이제 하늘이 파랗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