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3일2021년 12월 06일컴퓨터 갖고 놀기 파이(pi)의 길 컴퓨터 프로그램 중에 Calculate Pi라는 프로그램이 있다.아무 것도 안하고 오직 원주율, 즉 파이(π)값만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대략적 파이값은 3.14이다.이 값은 원의 […]
2012년 11월 12일2021년 12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꽃이 된 나무 우리는 한창 때 꽃이었다가세월을 따라 쭈글쭈글 늙어가고그러다 목숨을 비우는데너는 한창 때는 그냥 나무이더니가지를 비울 때쯤드디어 절정의 꽃이구나.나무야,네가 참 욕심이 없기는 없는가 보다.가장 […]
2012년 11월 11일2021년 12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은행잎 친구 베란다에서 유리창을 두드리는 소리가 있었다.그 누구의 팔이 닿기에도 아득하기만한아파트 8층의 유리창.긴가민가 베란다로 나갔더니 창문에 찰싹 붙어은행잎 하나가 나를 찾고 있다. -야, 뭐해? […]
2012년 11월 10일2021년 12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자전거를 타고 온 가을 자전거를 타고 온 가을이잠시 내가 사는 아파트의 목련나무 앞에서 멈추었다.바퀴가 빨갛고 노랗게 물든 것을 보면가을이 타고 온 자전거가 분명했다.가을은 목련나무 앞에서 자전거를 […]
2012년 11월 09일2021년 12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모기와 안식 가끔 모기가 한마리 집으로 들어온다.여름이 모기의 계절이지만여름에는 오히려 모기를 구경하기가 어렵고겨울을 앞두고 있을 때나 초겨울에 집안에서 종종 마주하곤 한다.사실 공손하게 구걸하면 그깟 […]
2012년 11월 08일2021년 12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의자와 기도 사람들만 기도를 올리는게 아니다.일과를 마치고 나면 의자들도탁자에 머리를 조아리고 기도를 올린다. “오늘도 우리에게일용할 손님을 모아주시옵고..” 의자의 기도는 일과를 접는 순간부터다음 날 새롭게 […]
2012년 11월 07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화살표와 여자 여자가 나타난 것은 청계천 방향이었다.건물들의 방에 빛이 환하게 채워진 밤이었다.여자가 나타나자 화살표가 꼬리를 흔들며자신을 따라 오라고 했다.여자는 앞장선 화살표를 따라오는가 싶더니화살표를 앞질러 […]
2012년 11월 06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난간 위의 사랑 선아랑, 현우야,내가 너네가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사랑한다면서 꼭 사랑을 이렇게난간 위에 올려놓아야 쓰겠니?난간 위의 사랑은 너무 위험하지 않니? “뭘 모르시는 말씀.그래야 둘이 떨어지지 […]
2012년 11월 05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그림자와 인연 피터팬이 왜 그렇게그림자에 집착했는지 알 거 같았어.생면부지의 사람들도그림자만큼은 수스럼없이 뒤섞으며 지나가더군.시간이 저녁으로 기울면서건물들의 그림자가 길을 모두 뒤덮었고사람들의 그림자는 이미 건물 그림자의 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