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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26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찢어진 하늘

구름으로 잘 봉해 놓았는가 싶었는데그만 하늘이 찢어져 구멍이 났다.찢어진 구멍으로 바람이 마구 샜다.옆의 구름을 슬쩍 밀어금방 구멍이 메꾸어졌다.다행히 하늘이 찌그러지는 위험은 면했다.하지만 […]

2012년 06월 25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왜가리의 다이빙

녜(이상하게 스포츠 중계는부르지도 않았는데 대답으로 시작할 때가 많다),왜가리 선수,드디어 구름 도약대를 뛰어올라하늘 한가운데로 다이빙을 했습니다.좌우대칭의 반듯한 균형입니다.가지런하게 붙인 곧은 두 다리,하늘을 찢을 […]

2012년 06월 24일2021년 12월 13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미소가 삶을 끌고 가는 사람들 – 임종진 사진전 반티에이뿌리웁 학교

경복궁 근처의 류가헌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임종진 사진전에 다녀왔다. 전시된 사진에는 프놈펜 외곽에 자리잡고 있다는 반티에이뿌리웁 학교의 사람들이 담겨 있었다. 지뢰 피해를 […]

2012년 06월 23일2021년 12월 1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길과 문

길이 집의 문을 바꾼다.가평의 길거리를 걷다가그런 집을 하나 볼 수 있었다.집의 모양으로 봐선드나드는 앞문을 남쪽으로 낸남향집이 분명해 보였다.집의 뒷쪽을커다란 은행나무가 지켜주는 집이기도 […]

2012년 06월 22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배와 흙, 그리고 풀

강변에 배 한 척이 버려져 있었다.배는 부실해서 바닥이 한겹 뜯겨져 나간 상태였다.다시 물로 나가기는 어려워 보였다.하지만 버려진 배가 누구에게는 오히려 기회.흙이 냉큼 […]

2012년 06월 21일2021년 12월 13일사람과 사람

경춘 전철 속의 젊은 연인

1. 춘천가서 사진 찍다 돌아오는 길.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찍질 못했다.그 장면은 돌아오는 전철에서 바로 앞에 앉아 졸고 있던젊은 연인이 선물했다.이제 갓 학교에 […]

2012년 06월 20일2021년 12월 13일사람과 사람

그곳의 자연이 된 사람들

오래 살다 보면 삶도 뿌리를 내린다.그 삶이 땅이나 바다에 기대어 있을 때면 더더욱 그렇다.이러한 시각에서 보면두물머리의 농민은 그곳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이다.한번도 가본 […]

2012년 06월 19일2021년 12월 1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벽과 길 사이

벽은 이제부터는 나의 영역이니더 이상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를두껍게 수직으로 세워놓고속이 보지 않도록 밀봉해버린완고한 경계선이다.생명은 그 벽에선 자라질 못한다.흙으로 덧칠을 해두어도물들이 곧장 미끄러지는 […]

2012년 06월 18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편리와 경쟁

우리 동네 홈플러스는 밤 12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한 달에 두 번, 일요일에도 문을 닫는다.원래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언젠가 우리 동네에 문을 연 홈플러스는1년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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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마음2026년 05월 14일
  • 바람의 막대사탕2026년 05월 13일
  • 강의 깊이와 우리의 꿈2026년 05월 11일
  • 장미의 나비 브로치2026년 05월 11일

최근 댓글

  1.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2.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3.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4.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6.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7. 구겨서 버린 햇볕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굉장히 글을 오래 보게 하는 문체 인데요. 마음에 담아 놓고 좀더 생각을 해볼겠습니다. 오랫만에 생각을 길게하는 글을 보게되서 즐겁습니다.

  8.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흐뭇한 달빛이 추가 됐으면 더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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