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6월 11일2022년 04월 04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그녀와 나의 후배 녀석 오래 전에 학교 앞에서후배들과 술을 마셨다.모두가 시인이었다.술을 먹으면 쓸데 없는 객기를 부리게 된다.그녀에게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했다.나의 실수였다.나를 훤하게 꿰고 있는 후배 […]
2011년 06월 10일2021년 12월 26일나의 그녀 그녀와 반말 그녀와 함께 떡집에 갔다.그녀가 인절미 반말하는데 얼마냐고 물었다.5만5천원이라고 했다.답을 들은 그녀가 또 반말하면 어느 정도되냐고 물었다.냉장고에 넣기 힘들 거라는 답이 돌아왔다.얘기를 듣고 […]
2011년 06월 09일2021년 12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천둥번개 산을 걷다 올려다 보면나무는 가지를 번개처럼 뻗어나가고 있었고푸른 잎은 천둥처럼 세상을 덮어가고 있었다.하지만 나무는 한번도 번쩍거리는 법이 없었고,우르릉쿵쾅 고함을 치지도 않았다.나무는 알고 […]
2011년 06월 08일2021년 12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마리 그 연한 푸른 색깔을 보니꽃을 피울 때 하늘을 꿈꾸었나 보다.그런데 이렇게 작은 것을 보니꿈을 꿀 때 욕심은 다 버렸나 보다.모양을 보니 하늘만 […]
2011년 06월 07일2021년 12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봄숲과 초록 잎은 숲의 물결이다.숲은 푸른 잎을 채워 물결을 부르고가을엔 그 물결을 모두 비워낸다.겨울은 물이 메마른 계절.물은 메마르면 드러낸 바닥을 내버려둔채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지만한여름 숲을 […]
2011년 06월 06일2021년 12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커피와 콩 사실 커피가 콩이란 걸 몰랐었다.하긴 그럴 수밖에 없다.항상 커피는 가루로 된 것을 접해 왔었기 때문이다.최근에야 알았다.커피가 콩이란 것을.우리가 먹는 가루 커피는 말하자면 […]
2011년 06월 05일2021년 12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의 바위 오르기 담쟁이 잎들이 바위를 오른다.다섯이 뭉쳐 앞을 서고힘에 겨웠는지 한 잎은 크게 뒤로 쳐졌다.담쟁이는 한 뼘을 살면그 한 뼘의 삶이 잎들의 길이 된다.아마 […]
2011년 06월 04일2024년 10월 23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사랑의 변천 뒤돌아 보면 사랑은 세 가지로 왔다.처음에 사랑은 존재의 사랑이었다.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았던 시절이었다.아침에 일어나 얼굴보며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이 행복이었다.서로 바라보고 있노라면자신을 […]
2011년 06월 03일2021년 12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1자에 대한 잡생각 누가 물었다.1 + 1은?그래서 답했다.죽도록 일만해.그럼 1 – 1은?일안하고 빈둥거려.1 x 1은?남들까지 일시켜.1 ÷ 1은?무슨 일이 얼마나 많은지나누어 해도 일이 똑같애.온통 일이다.매일매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