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3월 10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끈질긴 사랑의 생명력 메마르고 건조한 콘크리트 벽위에서무엇이 살 수 있으랴.살아있는 것은 무엇이든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그곳에 던져놓아도 살아남는 것이 있다.바로 사랑이다.지혜와 현중이가 그렇다고 말하며염상이와 유경이가 […]
2011년 03월 10일2021년 12월 27일딸 딸이 보낸 초콜릿 얼굴은 아무리봐도 20대인데자꾸만 나이들어 간다고 한탄을 하여만날 때마다 우리들을 헷갈리게 하는 처자가 한 명이 있다.그 처자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초콜릿이 뭇사람들에게 염장의 비수를 […]
2011년 03월 07일2021년 12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앵무새와 노래 왼쪽 앵무새:야, 우리도 새는 새인데왜 우리한테 노래를 시키질 않고자꾸 말을 시키냐? 오른쪽 앵무새:시끄러.그럼 타조는 날아다녀야 하게.우린 이제 말발로 가는 거야. 앵무새는 노래를 […]
2011년 03월 06일2021년 12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 사이, 그리고 하늘 여름의 한라산은 시야를 열어주지 않는다.길을 오르는 내내 온통 나무들이다.나무는 슬프다.가는 길을 내내 함께 해주는데도사람들은 나무가 눈앞을 막았다고 투덜거린다.그리고 사람들은 답답해 한다.가다가 올려다 […]
2011년 03월 06일2022년 04월 12일나의 그녀 나무의 후회 그곳에 이르렀을 때,나무가 말했다.“많이 힘들지.내 무릎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그녀가 냉큼 앉았다.아마 나무는많이 후회했을 것이다.그녀도 알고는 있는 듯하다.요즘 열심히 살빼고 있다.
2011년 03월 05일2021년 1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해와 달 해가 지고 조금 뒤,바로 그 자리에 달이 나타났다. 해가 지고 달이 뜬다는 것은다 거짓말이다.달은 하루 종일해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밤이 어두워지는 것은해가 […]
2011년 03월 04일2021년 12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작은 사랑 바닷가의 바위에 앉아 낙조를 기다리다커다란 바위의 옆에 새겨진 사랑을 보았다.눈여겨 보지 않으면 누구나 그냥 지나칠아주 작은 사랑이었다. 하긴 사랑이란 원래 그렇게 아주 […]
2011년 03월 03일2021년 12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결핍과 사랑 얼음판 위로 부러진 연대궁 하나가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내 시선을 끌어간 것은연대궁의 주변이 녹으면서 그려낸 하트 문양이었다.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어 하트 문양이 더욱 […]
2011년 03월 02일2021년 12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붉은 눈동자 한낮의 해는 눈을 마주할 수가 없다.한낮의 해는 부릅뜬 눈이다.눈을 부릅뜨고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고 해보라.마주하기 보다 곧바로 고개를 돌리게 될 것이다.해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