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8일2022년 01월 1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비와 푸른 잎 원래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는 것이나비의 삶이었지만오늘 나비는 그 삶을 푸른 잎에게 양보했다.푸른 잎은 날개를 활짝펴고 허공을 날았고그 날개짓은 날렵하면서도 조용하여그 날개밑에 찰싹 […]
2009년 11월 27일2022년 01월 1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철새(Iron Birds) 철새떼가 하늘을 가로 질러 날아갔다.커다란 대장 철새를 맨앞에 세우고작은 철새들이 그 뒤를 따랐다.철로된 새들이었다.기러기나 청둥오리가 줄을 지어 날아갈 때조용하게 가을이 더욱 깊어지던 […]
2009년 11월 26일2022년 01월 14일사람과 사람 현승이 채윤이와 함께 한 즐거운 우연의 순간들 거장들의 말은 좀 남다른 면이 있다.가령 패션 사진의 거장이란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프랑스의 사진 작가 사라 문의 경우도 그렇다.그녀는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에 대해선 […]
2009년 11월 25일2022년 01월 1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당신의 자아 현대인은 자아를 상실하고 산다는 말이 무성하지만도시는 곳곳에서 속삭인다.너의 자아를 찾고 싶어?그럼 물과 음식을 네 손으로 직접 가져다 먹어.그럼 너의 자아를 찾게 될 […]
2009년 11월 24일2022년 01월 14일딸 원격 상봉 세월 좋은 세상에서 살다보니딸을 멀리 떨어뜨려 놓고 살아도전화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가끔 얼굴도 볼 수 있다.입고 있는 옷을 보고“어, 못보던 […]
2009년 11월 23일2022년 01월 1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문은 좌우로 열린다 모든 문은 좌우로 열린다.지하철을 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다불현듯 그 사실을 깨닫는다.어, 우리 집 문은 한쪽으로만 열리는데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그 문도 사실은 정확히 […]
2009년 11월 22일2022년 01월 1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커피잔 속의 사랑 처음에 커피잔 속에선분명 커피밖에 보이질 않았다.때문에 나는 커피의 맛에 탐닉했다.하지만 난 커피 전문가도 아니고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도 아니다.그러니 난 이 커피는 어떻고,또 […]
2009년 11월 21일2022년 01월 1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밥과 사랑 종종 사랑이 밥먹여 주는 것은 아니라는얘기를 듣게 될 때가 있다.맞는 말이다.하지만 그렇다고 사랑없이밥만 들입다 퍼먹고 산다고 생각하면그건 더 이상하지 않은가.그 끝에선 차라리 […]
2009년 11월 20일2022년 01월 14일나의 그녀 흩어진 그녀, 그녀 찾기 놀이 볼일보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능동의 어린이대공원을 지나게 되었지.나온 김에 사진이나 찍다 간다고어린이대공원에 들르게 되었지.자주 들른 곳이었지만이번에 내 발걸음을 불러 세운 건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