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18일2020년 08월 24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폭력의 시대와 시의 대응 – 80년 5월의 광주를 위한 진혼가 1 나는 간혹 현실을 뒤흔드는 시의 힘에 놀라곤 한다. 오해 마시라. 내가 말하는 시란 실천이나 참여의 테두리 속에 발을 딛고 있는 시들이 […]
2007년 05월 17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함께, 또는 홀로 우린 왜 이렇게 사는 게 비좁아?좀 넓고 넉넉하게 살면 안돼?-그래도 이렇게 등비비고 살면 서로 따뜻하잖아. — 난 왜 나밖에 없어?나도 누구랑 어울려 […]
2007년 05월 16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불 봄이 오면 날이 따뜻해지고,그러다 점점 뜨거워진다.그럴 수밖에.꽃들이 활활 타오르며 불을 때고 있으니.
2007년 05월 15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모와 벼 모들이 논의 나라로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네모난 상륙정에 푸른 모가 빼곡히 실렸습니다.그러나 모가 상륙하는 논의 나라 어디에도 피의 살육은 없습니다.모가 상륙하면 논의 […]
2007년 05월 14일2022년 03월 12일산에서 철쭉대신 안개와 놀다 – 남원 봉화산 5월 12일 토요일,단돈 8천원으로 남원의 봉화산에 다녀왔다.남원까지 가는 버스비로도 어림없는 돈이다.연유를 얘기해 보자면 이렇다.동네에 코오롱 스포츠 대리점이 있다.그녀의 생일날 그곳에서 등산 배낭을 […]
2007년 05월 13일2022년 03월 12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마틴파 사진전에 다녀오다 4월 11일 금요일,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마틴파(Martin Parr) 사진전에 다녀왔다.그에게 따라붙는 일반적 수식어구를 모아보면‘새로운 신화,’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 등이다.수식어구에 […]
2007년 05월 12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떡잎 전문가가 아니다보니떡잎만 봐선 그게 자라서 무엇이 될지 알 수가 없다.그러니까 세상의 모든 떡잎은 내 눈에는 그 미래가 열려있다.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무엇인지에 […]
2007년 05월 11일2022년 03월 1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그녀의 허리 – 감나무잎 그녀는 푸른 몸매를 가졌습니다.바람이 지나가면 그 푸른 몸매를 푸르르 흔들곤 합니다.그녀가 몸을 흔들면 푸른빛이 푸르르 날립니다.그녀가 햇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푸른 몸매를 뽐낼 […]
2007년 05월 10일2022년 03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돌나물 서울 돈암동 현대아파트.처가댁입니다.아파트 바로 뒤로 산이 하나 있습니다.고대 뒤로 맥을 뻗고 있는 것으로 보아아무래도 개운산의 일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아파트가 자리한 곳도 원래는 산이었습니다.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