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9월 30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위의 표정 남한산성에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었다.앉아 있던 바위를 살펴보니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계시다.하긴 인상이 절로 구겨지는 세상이기는 하다.가장 공정하지 못한 자가 […]
2010년 09월 29일2022년 01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흙 바람에 뿌리가 들린 나무들을 보았다.나무는 뿌리 끝에 딱 한 줌의 흙만 움켜쥐고 있었다.사람들은 과욕이 화를 부른다고 말하지만나무에겐 한 줌의 흙밖에는 아무 욕심이 […]
2010년 09월 28일2022년 01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성곽의 눈 저녁 햇볕이 열어준 투명하고 깊은 푸른 눈이었다.그 푸른 눈으로콧대마저 푸르게 세운 남한산성 성곽이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그러나 심기는 크게 불편한 것인지주둥이를 길게 빼물고 […]
2010년 09월 27일2022년 01월 0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서울 하늘과 구름 남한산성 서문에서 서울을 내려다 본다.항상 느끼는 것이지만서울도 이렇게 남한산성에서 내려다 보면 볼만하다.이렇게 보면 절반 넘게가 하늘과 구름이기 때문일 것이다.그것도 갈 때마다 하늘이 […]
2010년 09월 26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불자동차의 일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불자동차 한 대가 지나간다.정확한 명칭이야 소방차이지만내게는 어릴 때 입에 붙은불자동차란 말이 더 자연스럽다.어릴 적 불자동차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와불끄는 시범을 […]
2010년 09월 25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잠자리의 읍소 성벽 기와 위,잠자리 한 마리 엎드려 있었다.완전 납짝 엎드려 읍소하고 있는 모습이다.난 그 앞에 무슨 전하라도 있는 줄 알았다.전하는 없고 푸른 하늘과 […]
2010년 09월 24일2022년 01월 03일산에서 물봉선의 노래 추석 다음 날, 그녀와 함께 남한산성에 올랐다.어디서나 쉽게 물봉선을 만날 수 있었다.올해는 정말 비가 많았는지물많은 계곡에서 자주 보던 물봉선을산성 꼭대기의 성곽 밑에서도 […]
2010년 09월 23일2022년 04월 10일어머니 어머니와 막내 아들 추석날, 그녀의 친정 나들이는 거의 항상 돈암동이었는데올해는 정릉 골짜기로 바뀌었다.차례를 모시는 큰손주가 그곳으로 이사를 했기 때문이었다.나는 아주 좋았다.삼각산(북한산) 자락이어서 몇 발자국만 떼면등산로 […]
2010년 09월 22일2022년 01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네비 놀려먹기 원래 네비게이션이 없었다.어디를 갈 때네비의 기계음이 지시하는대로 따라가는 것을별로 좋아하질 않았다.그래서 대개는 다음(Daum)의 지도를 이용하여미리 길을 살펴놓은 뒤 길을 나서거나아니면 그냥 무작정 […]